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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저조한 해외수주·통상임금 이슈로 밸류에이션 부담 여전-NH증권
2016-12-05 08:48:53 2016-12-05 08:48:53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저조한 해외수주와 통상임금 이슈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보유’과 목표주가 7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기저발전 도입으로 인한 성장 기회를 확보했지만, 여전히 저조한 해외 수주와 통상임금 이슈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현재까지 인도 잘수구다 화력 정비 수주(554억원)를 제외하곤 대규모 해외수주가 없었다”며 “이러한 수주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통상임금 관련 소송으로 부담할 금액은 약 450억원(2011~2014년 분)”이라며 “다만, 2015·2016년도 분에 대한 비용 인식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EPS는 전년 대비 77% 성장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내년 PER은 여전히 18배로 해외 수주 개선 혹은 매출성장을 상회하는 이익 레버리지 효과 없이는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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