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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MEN (부동산 편)
진행: 어희재 앵커
출연: 김준길 대표/(주)더바른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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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대책이 발표된 지 딱 한 달이 지났다. 규제책 효과는 현저하게 부동산 시장에 감돌고 있다. 서울 아파트가격은 2년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고 청약시장 경쟁률은 한 달 만에 절반으로 떨어졌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전국 15개 단지의 경쟁률은 평균 13.8대1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경쟁률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서울 5개 사업장의 경쟁률은 평균 12대1로 올해 서울의 평균 1순위 경쟁률이었던 24.3대1 수준에서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확실히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잔금 대출 분할 상환이 적용될 내년부터는 경쟁률이 더욱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재건축이나 재개발지역들의 역시 사업 진행 속도 조절에 나설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분양시장 뿐만 아니라 전세시장까지도 한기가 돈다. 지난달 말부터 부동산 시장 냉기를 감안해 서울 지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곳곳의 전세 가격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은 이로 인해 전세 시장까지 침체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추후 긍정적인 측면에 더욱 주목했다. 현재 일시적으로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신규 진입자들이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이들 역시 전세 만기가 지날 2~3년 뒤 또 다른 전세를 찾아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를 겨냥해서 현재 그들의 수요를 예측한 부동산 투자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도심을 선호하는 수요는 아무리 물량이 쏟아져서 전세가격이 저렴해도 경기도 외곽지역으로 나가지는 않을 것이다. 실거주용으로 서울 도심권의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층은 내년도부터 열리는 입주시기에 자본금이 부족한 투자자의 물건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며 투자자는 수요의 흐름을 보고 지역별 상품별 접근으로 남들보다 한발 빠른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당신이 부자가 되는 시간 <MONEY MEN>은 매일 오후 6시30분에 방송된다. 방송이 종료된 후에는 토마토TV(tv.etomato.com)을 통해 다시보기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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