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1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20.08포인트(0.83%) 내린 3026.20를 기록했다.
영국 FTSE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6포인트(0.45%) 내린 6752.93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17.73포인트(0.39%) 하락한 4560.61을 나타냈다.
독일 DAX 지수는 106.25포인트(1.00%) 떨어진 1만534.05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IBEX는 0.22% 하락했고, 국민투표를 앞둔 이탈리아 FTSE MIS는 0.99%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이날 이탈리아 국민 투표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전체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OPEC의 감산 합의로 석유 및 가스업에 대한 주가는 1.85% 수익율을 보였다.
특히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이번 국민투표에 정치적 생명을 걸겠다고 밝혀, 부결될 경우 경제적 타격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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