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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 베트남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 시동
2016-11-29 10:28:32 2016-11-29 10:28:3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파스너 및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케이피에프(024880)가 베트남 법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현지 시장 공략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9일 전했다.
 
케이피에프(KPF)는 2010년 설립한 베트남 법인에서 지난해 현지 매출액 407억원을 달성하는 한편 손익분기점도 돌파했다. 올해 3분기 누계기준으로 매출액은 341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 성(省)의 성장(省長, 인민위원장)을 비롯해 2명의 공단관리 부위원장(투자국장) 등 주요 인사 6명이 한국 내 케이피에프 본사를 방문, 향후 케이피에프가 베트남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및 플랜트 산업에 참여하는 데 적극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도성득 케이피에프 대표는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케이피에프의 호실적을 견인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올해 전체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며 "베트남 시장을 넘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SOC 및 플랜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피에프는 건설, 산업기계, 플랜트, 중장비 등에 쓰이는 산업용 파스너(fastener, 볼트·너트·와샤 등) 및 베어링, 기어류 등 자동차용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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