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보험사 설립 강행
2009-12-11 16:41:2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보험업계와 농협간 논란이 일었던 농협보험이 결국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는 1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정부 부처 간 협의대로 농협법이 처리되면 이를 바탕으로 농협중앙회 대의원회에서 의결된 원안을 계속 추진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는 사실상 농협중앙회 내 공제사업 부문을 앞으로 설립될 NH금융지주회사 아래에 NH보험으로 신설한다는 정부의 농협법 협의안을 수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협의안은 농협은행에 대한 방카슈랑스 룰 유예 기간을 당초의 10년에서 5년으로 줄이고 4000여개에 달하는 농협 회원조합 영업점의 지위를 일반 보험대리점이 아닌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으로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카슈랑스 룰이란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에서 보험을 팔 때 특정 보험사 상품 판매 비중을 25% 이하로 하고 판매직원도 2명 이하로 제한하는 등의 규제를 말한다.
 
앞으로 농협보험이 설립되면 농협은 지금까지 팔지못했던 자동차보험, 변액보험, 퇴직연금보험 등 보험 상품을 정부 허가를 받아 추가로 팔 수 있게 된다.
 
농협법 개정안은 오는 15일에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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