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8일 통안증권 발행 물량 1조원에서 3000억원으로 축소
다음 달 발행 물량도 축소하는 방향으로 운용할 예정
2016-11-25 17:12:34 2016-11-25 17:12:34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한국은행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채권금리에 대응하기 위해 28일 입찰 예정인 통화안정증권 입찰 규모를 1조원에서 3000억원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한은은 25일 "여유로운 유동성 관리를 위해 통안증권 발행 물량을 축소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예정된 통안증권 발행 물량은 1년물 5000억원, 91일물 5000억원이었다. 한은은 오는 28일 91일물 통안증권만 3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통안증권은 한국은행이 시중에서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나 금리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공개시장운영 수단 중 하나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채권금리가 급상승세를 보인 것이 이같은 조치의 배경으로 보인다. 
 
한은은 최근 채권금리 급상승세에 대응하기 위한 국고채 매입에 나서는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고 있다. 
 
한은은 12월중 통안증권 발행 규모도 축소 기조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장단기 금융시장의 불안심리 확산 차단 및 금리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5일 오는 28일 입찰 예정인 통안증권 발행 규모를 당초 예정인 1조원에서 3000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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