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마감
출연: 김미연 캐스터
간밤 미국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증시가 24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미국 시장이 쉬면서 한산한 거래 분위기가 이어졌다.
시장을 뒷받침해준 요인으로는 달러 강세가 꼽히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전거래일 14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자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약속한데다 최근 경제지표들이 잇달아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달러화 몸값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유럽 증시에서는 여러가지 정치적 리스크들이 추가 상승탄력을 제한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상원을 축소해 정치비용을 줄이는 내용의 헌법개정안을 두고 국민투표를 진행할 계획인데, 일각에선 브렉시트급 충격이 예고된다며 시장에 미칠 영향에 집중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올랭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논의됐다 부결되는 등 재차 정치적 불안감이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
중국과 일본 증시도 올랐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도 위안화 가치를 전날보다 0.26% 절하하는 등 재차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 다만 위안화 약세는 수출주에 호재가 될 수도 있지만 자본유출 측면에선 시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 입장에선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역시 자본이탈 우려를 키우는 우려스런 재료다.
일본증시는 전일 근로자의 날로 휴장한 뒤 다시 상승랠리를 재개했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엔화 약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수출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자동차, 금융주가 시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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