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트럼프 랠리가 완만해지고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16.65포인트(0.55%) 내린 3032.00을 기록했다.
영국 FTSE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88포인트(1.42%) 떨어진 6731.10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36.65포인트(0.81%) 하락한 4494.30을 나타냈다.
반면 독일 DAX 지수는 41.88포인트(0.39%) 상승한 1만672.00으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IBEX는 1.47% 하락했고, 이탈리아 FTSE MIB는 0.10%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이어졌던 랠리가 이날부터 완만해졌고 유럽 주요 증시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트럼프가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겠다고 말한바 있어, 의료업과 보험업의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10월 석유생산량이 늘어났다는 소식도 악재가 됐다.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2.80% 떨어진 배럴당 43.41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랜트유는 2.73% 하락한 배럴당 44.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은 브렉시트(Brexit)가 의회의 승인없이 이뤄지면 안된다는 판결에 하락세를 보였고, 독일은 폭스바겐과 알리안츠의 실적이 호조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폭스바겐은 1월부터 10월까지 2.6%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는 발표 이후 상승 전환됐고, 알리안츠는 15억6000만 유로의 순이익(잠정)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28%의 주가가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모습.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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