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4개품목 시장점유율 1위 기록"
2009-12-07 17:04:37 2009-12-08 14:58:57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올해 24개 식품 품목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점유율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연간 누적으로 총 24개 품목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조사 당시 14개 품목에서 10개가 늘어난 것이다.  
 
CJ제일제당 측은 "맛밤, 쁘띠첼 등의 제품은 자사가 거의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면서 "별도 조사를 의뢰하지 않은 품목까지 합하면 총 1위 품목은 30여 개에 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올해 시장점유율 1위 상품은 백설탕, 다시다 산들애, 하선정 액젓, 해찬들 고추장, 햇반, 스팸, 백설 만두, 삼호 어묵, 가쓰오 우동, 컨디션, 백설유 포도씨유 등이었다.
 
기존의 1위 품목인 햇반과 다시다, 설탕, 스팸 외에도 새로 추가된 품목들은 산들애, 하선정 액젓, 해찬들 고추장, 쌈장, 삼호 어묵, 카놀라유 등이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은 인수합병 또는 자체 신규사업을 통해 성과를 냈다.
 
해찬들(2005년 12월)과 삼호F&G(2006년 2월), 하선정(2006년 12월) 등 최근에 인수했던 모든 업체들의 주력품목에서 시장 1위를 달성했다.
 
여기에 국내 식품업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시장인 상품밥, 장류, 조미료, 식용유 등의 품목에선 타 기업과의 격차를 벌려가고 있다.
 
햇반은 농심과 오뚜기, 동원 등 식품업계 타 대기업들의 잇단 사업 진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올해 누계기준 69.1%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고추장 시장 역시 CJ 해찬들의 점유율은 49.3%에 달하며, 가장 최근인 10월 집계에서는 50.2%로 오히려 점유율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1위 브랜드 증가에는 연구·개발(R&D) 강화가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5년 429억원이던 R&D 예산을 올해 572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동휘 CJ제일제당 홍보실장 상무는 "과거 CJ제일제당이 설탕, 밀가루 등 소재식품회사의 성격이 강했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고부가 가공식품과 바이오제품에 대한 R&D를 강화해 첨단 식품회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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