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40.0원에 거래를 시작해, 8.1원 내린 11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시장은 기업공개(IPO) 청약자금으로 추정되는 달러 공급 우위 장세를 보이며 줄곧 하락세를 그렸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1원 내린 1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원·달러 환율은 기업공개를 위한 청약 일정을 시작한 두산밥캣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등 대형 부동산 매각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이어진 달러 매도세로 장중 1134.2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온 롱스탑(손절매도) 물량도 달러화 공급 우위 장세 형성에 힘을 보탰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로 1130원대 중반은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 윤곽이 드러나는 9일 위험회피선호 심리의 완화 또는 확산 전망에 따라 클린턴 당선시 하락, 트럼프 당선시 상승이라는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있지만 어느 한 방향으로의 예측은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예상대로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경우 환율은 추가로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저점 인식 결제수요로 1130원선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도 "미 연준의 12월 금리인상 이슈가 부각되면서 반등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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