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SO 눈치보느라 IPTV에 등돌려"
IPTV사업자 "콘텐트 확보가 난제"
2009-12-02 17:03:21 2009-12-03 10:16:1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연말 IPTV 가입자 200만을 앞둔 IPTV사업자들에게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문제가 '콘텐트 확보'라는 주장이 나왔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상무는 2일 '융합형콘텐츠산업컨퍼런스2009'에 참석해 IPTV사업자들은 기존 유료방송들과의 경쟁에서 콘텐트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임 상무는 "IPTV는 현재 초기시장이기 때문에 채널확보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많은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IPTV에 스포츠 채널 등 몇몇 인기 채널이 빠져있는데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지나치게 높은 금액을 부르거나 경쟁 플랫폼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PP가 SO와 경쟁 플랫폼인 IPTV에 채널을 제공했다가 SO들에게 채널변경이나 수신료 배분 등에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하고 있다는 얘기다.
 
사업초기에 IPTV 3사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올 연말까지 목표로 내놓은 IPTV가입자 수는 225만이었지만, 현재 추세라면 이번달까지 180만에서 200만까지 달성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IPTV가 케이블TV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료 매체를 대체할 경쟁력이 있느냐를 가름할 요인이 '콘텐트 확보 여부'라는 것이다.
 
임 상무는 "콘텐트 확보에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IPTV 3사가 공동으로 스포츠 채널을 만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가입자들 역시 지난 1년 새 유료 콘텐트에 지불하는 비용이 두배로 늘어나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어 양질의 콘텐트가 사업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까지 현재 IPTV 가입자는 KT 80여만명, SK브로드밴드 33만여명, LG데이콤 30여만명으로 총 143만명이며 이번주 중으로 1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