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이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방식의 불공정함을 정면 비판하며 중도사퇴할 수 밖에 없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 사장은
KB금융(105560)지주 회장 선임 방식도 공기업 임원 선임 절차와 같은 투명한 방식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2일 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KB금융의 대다수 사외이사들이 특정 후보편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더 이상 회장 선임 절차에 응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사외이사들이 자회사 임원 선임권까지 확보할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어 금융그룹 회장이 되더라도 사외이사 눈치를 보느라 그룹발전에 기여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철휘 사장은 "선임과정에 대한 투명성 논란이 있음에도 KB금융지주가 회장 선임을 강행한다면 더이상 뭐라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경제연구소장을 지낸 김병기
POSCO(005490) 사외이사도 (KB금융의) 회장 공모가 급박하게 추진되고 있고 후보자간 갈등이 고조된다며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다.
KB금융지주의 회장 선임절차가 후보 2명이 회장 선임방식의 불공정한 경쟁을 이유로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KB회장 선임 문제는 안갯속에 쌓이게 됐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강정원 현 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라도 예정대로 면접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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