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지난 달 벤처기업 체감경기가 8개월래 가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2월에는 11월보다는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1일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KOVRI)이 300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벤처기업 경기실적지수 BSI가 11월에는 전월대비 12p 하락한 96으로 나타났다.
10월에는 108을 기록하는 등 기준지수 100 이상이 7개월 연속 유지됐음을 감안하면 11월에는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상당히 나빠진 것이다.
12월 전망지수도 11월 전망지수보다 3p하락한 120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약세에 대해 연구원측은 "판매부진으로 인한 내수감소와 수익성 악화 때문"으로 분석했다.
세부지수별로는 11월에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약세를 기록했지만 12월에는 이보다는 더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11월 내수는 107에서 95로 12p, 수출도 94에서 91으로 3p 하락했지만, 12월에는 내수가 124, 수출이 103으로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익성과 자금사정에서도 11월에는 하락세였지만 12월에는 11월보다는 사정이 나을 것으로 전망됐다.
수익성은 매출(내수·수출)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7p 하락(96→89)했고, 자금사정도 86에서 81로 5p 하락해 악화됐다.
반면 12월 수익성 전망은 108, 자금사정 전망도 104로 기록해 기업의 수익성과 자금사정이 11월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벤처기업이 11월에 겪은 가장 큰 경영애로요인은 자금확보(20.0%)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판매부진(13.6%),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부진(8.3%), 소비심리 위축(7.1%), 판로확보(6.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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