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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철도차량 제작사 로윈 흡수합병 결의
2016-10-20 16:20:04 2016-10-20 16:20:04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전력전자기업 다원시스(068240)는 철도차량 제작 전문기업 로윈을 흡수합병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12월9일로 예정되어 있는 합병승인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승인 받은 후 관련절차를 거쳐 2017년 1월10일을 합병기일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합병 신주 상장은 2017년 1월20일로 예정돼 있다.
 
로윈은 1995년 설립 이래 철도 차량 부품 회사로 사업을 시작해 국내외 철도 차량 제작 회사로 발돋움한 기업이다. EMU, 모노레일, 객·화차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 지하철 7호선 라인에 차량 56량을 납품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다원시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호선 전동차 200량 제작 수주를 따내기도 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다원시스는 전동차 생산의 핵심부품인 주요 전장품 및 신호제어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고, 피합병법인인 주식회사 로윈은 전체 완성 전동차를 조립 및 생산하는 업체로, 이번 합병은 지난 2015년부터 본격화 된 철도차량 제작 사업의 보다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본 합병을 통하여 외형성장뿐만 아니라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해 비용절감, 투자 효율성 제고, 래퍼런스 획득 등의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다원시스는 전력전자산업의 핵심원천기술을 적용해 핵융합전원장치사업, 플라즈마응용사업, 특수정류기사업, 전동차사업, 각종 최첨단 가속기사업 등을 국내외에서 영위 중이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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