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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WTI 2.6%↑
2016-10-20 04:08:10 2016-10-20 04:08:10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으로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거래일보다 1.31달러(2.6%) 오른 배럴당 51.6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 거래일대비 0.89달러(1.7%) 상승한 배럴당 52.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520만 배럴 하락했다는 소식의 영향을 받았다.
 
원유시추기. 사진/픽사베이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는 4억6087만 배럴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270만 배럴 증가와는 상반된 결과이다.
 
또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알 팔리흐 석유장관이 "펜더멘탈이 개선되고 수요와 공급이 재조정되고 있어, 석유 시장 침체의 끝 부분에 있다"고 말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이로 인해 다음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동에서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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