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인터뷰)NHN "내년 글로벌 배급사 기틀 다진다"
2009-11-27 15:59:57 2009-12-02 08:01: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NHN이 자체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게임 서비스 전략을 세웠다.
 
이같은 서비스 플랫폼 전략을 통해 NHN은 내년 글로벌 게임 배급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서현승 NHN 게임사업그룹장(이사)은 <토마토TV>와 한 인터뷰에서 "NHN은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자체 브랜드와 자체 서비스플랫폼을 이용해 게임을 서비스 중"이라며, "이같은 전략으로 현지화에 성공하면 NHN게임 뿐만 아니라 국내 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도 보다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일본에서 '한게(www.hange.jp)'라는 브랜드의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지난해부터 모바일게임 등을 서비스 중이고, 미국 법인은 이지닷컴(www.ijji.com)이라는 NHN 자체 온라인게임사이트를 미국 최초로 열었다.
 
중국 시장에서는 하이홍사와 제휴를 통해 중국 최대 게임 포털 롄종(www.ourgame.com)을 운영 중이다.
 
서 이사는 "현지 퍼블리셔를 통한 게임 서비스는 매출에서 바로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차기 게임을 현지에 내보낼때 또 퍼블리셔를 찾아야하는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산댜 등 현지 배급사가 국내 게임을 중국에 선보이면서 시장을 장악했다.
 
중국 게임 배급기업 샨다는 국내 게임 개발사 엑토즈소프트 등을 인수하는 등 현금 보유액만도 1조원이 넘는데다  미국 나스닥에도 상장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서 이사는 "게임 현지화나 수익배분도 현지 퍼블리셔가 주도하는 모델은 제한적인 모델이기에 NHN은 자체 플래폼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이사는 "글로벌 퍼블리셔를 지향할 때 중요한 것은 기술적으로 게임 제공자가
한국내 게임서비스와 동일한 구조 속에서 로그인이나 빌링시스템에 변화없이 해외 진출 게임의 현지화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HN은 이같은 자체 플랫폼 전략이 안정화되면 자체 개발한 온라인다중접속게임 테라 등의 해외 진출이 보다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효율적인 서비스 정책을 통해 보다 나은 수익 구조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NHN은 내년에도 게임부문 매출 비중의 다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서 이사는 "내년도 국내 웹보드와 퍼블리싱 게임 매출 비율은 각각 절반을 목표로 뛰고 있다"며 "해외시장은 국내가 40%, 해외 60% 수준의 매출 비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NHN 매출은 올해도 국내 시장의 경우 대부분 웹보드 게임에 의존했고, 해외시장의 경우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해외 매출 비중도 그다지 크게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NHN의 게임 매출은 5천억원 수준으로, 국내 매출은 약 3660억원 정도였다.
 
서 이사는 "올해는 NHN이 한국에서 첫번째 온라인 게임을 시작한지 10년 되는 해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자리잡는 한해였다"며, "내년은 NHN 게임부분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는 해"라고 설명했다.
 
NHN은 내년부터 온라인다중접속게임 분야를 강화해 테라와 워해머 온라인을 공개하고, 일본 시장은 현재 출시된 20여종의 모바일 게임 외에도 더 많은 모바일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 게임회사 반다이와 게임 공동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생각이다.
 
미국의 경우 1인칭슈팅게임 아바, 카르마2를 먼저 런칭하고, 헉슬리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럽의 경우 온라인다중접속게임인 카로스 온라인 베타 서비스와 함께 몇개 게임을 더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쪽은 기존 서비스 플랫폼을 교체하고 마작 등 웹보드 게임을 앞세워 시장 장악력을 늘려나간다는 복안이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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