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계절적 비수기와 신종플루 등의 여파로 다음달 중소기업들의 경기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42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조사결과에 따르면, 12월 SBHI는 11월 95.1보다 5.1p하락한 90.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경기회복 여파로 연중 최고치 96.2를 기록한 이후 두 달째 하락한 결과다.
중앙회 측은 "토목, 건설 등 일부 업종이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가 줄어든데다 정부의 재정지출 효과 감소와 함께 신종플루로 인한 소비위축 때문"으로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조사대상 20개 업종 중 17개의 업종이 내려 전망을 어둡게 했다.
특히 화합물 및 화학제품 업종이 104.9에서 90.7로 대폭 하락한 것을 비롯해, 목재 및 나무제품이 12.3p, 비금속광물제품이 11.3p내리는 등 이들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다른 부문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93.4→88.6), 중기업(98.9→93.1)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96.2→91.9), 내수판매(95.0→89.5), 수출(91.0→88.5), 경상이익(88.8→84.6), 자금사정(88.8→85.2), 원자재조달사정(96.4→94.0) 등 전 부문이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11월 중 중소기업의 최대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57.9%)'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 '원자재가격상승'(41.1%), '업체간 과당경쟁'(38.0%), '판매대금회수지연' (35.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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