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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서순라길에 서울주얼리센터 제2관 개관
서울시 운영자 모집…14일 오전 10시 사업설명회
2016-10-11 17:10:03 2016-10-11 17:10:03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전국 주얼리산업 종사자 가운데 20%가 밀집된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에 서울주얼리센터 제2관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신진 주얼리 디자이너의 제품 판매와 전시 등 디자이너 지원을 위한 서울주얼리센터 제2관을 개관하고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목조한옥건물로 지어진 이 건물은 447㎡ 규모로, 지상과 지하 각각 2층이다. 점유 토지부분은 311㎡, 건물 447㎡ 이다.
 
서울시는 서울주얼리센터 제2관 개관으로 종로구 서순라길 일대가 한국을 대표하는 주얼리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제1관이 문을 연 뒤 주변 일대에 주얼리제조와 디자인 단계를 모두 볼 수 있는 주얼리 공방들이 대거 들어서 또 다른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제2관을 운영자를 모집하기 위해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에 있는 서울파트너스하우스 한강홀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다만 설명회에서는 센터 현황과 사업 가이드라인, 인센티브, 운영에 대한 기본방향과 운영 컨셉만 제시하고 제안서 자유 공모 방식으로 운영 주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계획, 공간조성, 홍보 및 마케팅, 인력 수급에 관한 운영 등 경영 전반에 대해서는 운영자에게 넓은 자율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제 2센터의 운영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되, 매출의 일정부분을 서울시로 세입 조치하고, 나머지는 운영자에게 귀속해 운영 활성화에 대한 인센티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테리어 비용 등 초기 운영비용도 시에서 지원한다.
 
운영자 지원은 주얼리 브랜드,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앵커시설 운영 역량을 가졌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분야별 전문 경영방식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역량 있는 단체 간 컨소시엄도 가능하다.
 
김태희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주얼리센터는 주얼리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K주얼리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주얼리 산업의 미래인 디자이너를 위한 지원, 육성 공간으로 활용될 공간인 만큼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반영해 세계적인 주얼리산업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110년 역사를 지닌 국내 첫 영화관 단성사가 지난 9월1일 단성골드 주얼리센터로 재개장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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