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모로우)고령자 독감 예방 백신 잊지말자
매년 10~12월 꼭 접종해야…평균 6개월간 효과 지속돼
2016-10-10 14:12:46 2016-10-10 14:13:17
65세 이상 노인들은 독감 고위험군은 가을철에 반드시 독감 예방 백신을 맞아야 한다. 특히 독감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달리 매년 맞아야 한다. 독감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화무쌍하게 모습을 바꾸기 때문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고열·기침· 몸살 등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독감에 걸리면 폐렴이나 중이염 등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크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국적십자병원측은 "독감 예방 백신의 예방 효과는 70~90%에 이르며, 65세 이상에서는 합병증 발생 위험을 50~60%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제때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감 예방 백신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독감 유행 시기(11월 말~4월 초)보다 한 달 전인 10~11월에 맞아야 한다. 
 
그 이유는 백신 접종 후 한 달이 지나야 체내에 외부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항체가 충분히 만들어지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들어왔을 때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며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노인 독감예방접종은 지난 4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전국 만65세 이상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하는데 이번 접종대상자는 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약 690만명에 달한다.
만75세 이상자(1941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4일부터, 만65세 이상(1951년 이전 출생자)자의 경우 10일 이후부터 이뤄진다. 전국 보건소를 포함한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1만7391곳이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 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주로 겨울에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2월부터 4월 사이에 유행한다. 예방접종 후 약 2주정도 지나면 방어항체가 형성되며 효과는 평균 6개월 지속되기 때문에 10월~12월에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은 예방주사 접종 후 면역력이 생기기까지 보통 2주 이상의 시간이 걸리므로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당뇨, 만성신부전, 만성 심·폐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반드시 미리 예방접종을 받아둬야만 겨울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매년 10월부터 지역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접종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대상자에 비해 보건소 공간이 한정돼 과도한 대기시간과 줄서기 등 지역 주민들의 민원과 접종업무의 차질을 빚어왔다. 따라서 이번에 시행되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 의료기관 위탁이 예방접종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50%대에 머물렀던 접종률을 80%대까지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