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됐다.
미국증시 약세와 실적 관련 악재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영국 FTSE100지수는 50.90포인트(0.87%) 하락한 5767..70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66.75포인트(1.41%) 떨어진 4675.91을 기록했고, 독일 DAX30지수는 144.91포인트(2.17%) 내린 6545.04로 거래를 마쳤다.
인텔의 실적 전망 하향에 기술주가 약세를 주도한 가운데 자동차업종은 푸조의 부정적인 시장 전망 여파에 하락했다.
인텔은 전날 오후 1분기 매출 총이익률 전망치를 1월 56%에서 54%로 2%포인트 낮췄다. 인텔측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영향을 받은 유럽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3.2% 급락했고, 인피니온은 3.2% 내렸다.
또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ASML과 노키아 주가도 2.4%, 3.7%씩 하락했다.
자동차 업종은 푸조발 악재에 발목이 잡혔다. 푸조가 이날 유럽의 자동차 시장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본 전망이 악영향을 미쳤다.
푸조의 크리스틴 스트라이프 최고경영자는 "6개월 전 우리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2008년 매출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수정해야만 한다"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여파로 다임러가 2.2% 내렸고, 미셰린은 4.4% 급락으로 마감됐다.
뉴스토마토 이진선 기자(js48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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