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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래 에너지 도시' 공개…인터배터리 2016서 뽐내
소형·자동차·ESS 3개 섹션 나눠 제품 전시
2016-10-05 10:03:26 2016-10-05 10:03:26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LG화학(051910)이 5~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16'에 참가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첨단 배터리들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산업전시회다.
 
올해 참가한 국내외 140여개 업체 가운데 LG화학은 최대 규모(270㎡)의 부스에서 '미래 에너지 도시(Futuring Energy City)'라는 콘셉트를 통해 LG화학이 꿈꾸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공개한다. 소형·자동차·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총 3개의 섹션별로 시장을 선도하는 최첨단 배터리와 이를 적용한 제품들을 함께 전시했다.
 
이와 함께 각 섹션 간의 이동식 영상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연결적 구성을 통해 에너지 저장에서부터 소비까지의 흐름이 모두 LG화학의 배터리와 기술력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에너지자립 도시의 모습을 연출했다.
 
소형 존에는 곡선 형태의 정보통신(IT)기기에 최적화된 커브 배터리와 스마트 워치용으로 제작된 육각형태의 헥사곤 배터리 등 어떠한 형태의 기기에도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한 '프리 폼(Free Form)' 배터리를 선보인다. 특히 커브(Curve) 배터리는 LG화학의 고유 기술인 '스택 앤 폴딩(Stack&Folding)' 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곡면 형성시 물리적 스트레스가 적어 성능과 안전성에서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가벼우면서도 고출력을 요하는 드론용 배터리와 성능 및 안전성에서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공급하는 우주복용 배터리 등도 전시한다.
 
자동차 존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적용되는 전기차용 배터리 셀과 다양한 모듈들이 실제 전기차와 함께 전시된다. 에너지저장장치 존에는 기존 제품 대비 출력과 에너지밀도를 대폭 개선한 차세대 ESS용 배터리 셀과 주택용 ESS 신제품 'RESU 6.5'를 비롯, 가정용부터 대규모 전력망용까지 다양한 ESS용 배터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G화학은 세계 최대 에너지 용량인 4.8MWh 규모의 ESS를 1개의 컨테이너에 구현한 전력망용 솔루션도 전시한다. 또 주택용 ESS 신제품인 'New RESU' 시리즈는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 유럽(Intersolar europe) 2016에서 ESS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최첨단 배터리는 물론 이를 적용한 완제품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이 배터리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LG화학이 5~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16'에 참가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첨단 배터리들을 선보인다. 사진/LG화학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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