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사업다각화·체질개선으로 '위기극복'
'2009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2009-11-23 16:33:22 2009-11-23 18:39:21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그룹이 자원개발과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사업부문 간 균형성장에 나선다.
 
STX그룹은 지난 20~21일 양일간 경북 STX문경연수원에서 강덕수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불황을 겪으며 전세계 국가 경제와 산업정책은 이제 보호무역, 자국산업 중심 경제 개발, 에너지 자원의 무기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춰 급변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비하는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할 때”라고 말했다.
 
먼저 강 회장은 “조직 내 비효율적인 부분을 찾아 개선하는 자세를 체질화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내부 역량과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내부 혁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생산효율 극대화를 비롯해 글로벌 경쟁력 및 시너지효과, 재무개선, 조직문화 혁신 등을 꼽았다.
 
특히 수주가 감소하고 선박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원가절감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30~50%에 달하는 전사적인 원가절감을 주문했다.
 
이어 강 회장은 “현재 STX그룹은 조선•해운 부문에 비즈니스가 편중되어 있다”면서 “과거와 같은 조선•해운 호황이 가까운 미래에 다시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양 및 산업플랜트, 자원개발,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그룹 내 전 사업부문간 균형성장을 이룩
한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미래의 발전을 위해 지금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하는 자만이 그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며 2011년 그룹 출범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마음가짐과 실천을 참석 임원에게 주문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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