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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OLED TV, 전문가 화질 극찬 세례
LCD TV 압도 '비교불가'…"화질 측면에서 완벽에 가깝다"
2016-10-05 10:00:00 2016-10-05 10:00:0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LG OLED TV가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최고 화질의 극찬을 받았다.
 
IFA2016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OLED TV의 모습. 사진/LG전자
 
4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자사 홈페이지에 '최신 LG OLED TV 화질 평가'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통해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사용한 UHD 해상도 65인치 OLED TV와 최신 LCD TV 화질 비교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의 비교평가는 블랙 표현, HDR 구현, 시야각, 색·휘도 정확도, 응답속도, 반사율 등 화질 평가 전 부분에 걸쳐 이뤄졌다.
 
블랙 표현 평가에서 디스플레이메이트는 "OLED TV는 LCD TV와 달리 픽셀 하나하나를 제어하기 때문에 빛샘 현상이 없어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냈다"고 진단했다.
 
HDR 구현 항목에서는 "최신 LCD TV가 백라이트의 부분제어 기술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접한 광원에서 나오는 빛 때문에 블랙과 흰색을 동시에 만족시키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지만, OLED TV는 높음(High)을 넘어 극한(Infinite) 수준의 HDR을 구현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시야각 부문에서는 "LCD TV가 측면 시청 시 색재현율 저하, 색변화 및 명암비 감소 현상이 일어나는 반면, OLED TV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색과 명암의 변화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색과 휘도의 정확도 측면에서도 OLED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HDTV 기준(BT.709)과 디지털 시네마 표준(DCI)으로 분석했을 때, 입력 데이터와 출력 영상에서 보여지는 색상 오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LCD TV 대비 확실한 비교우위다.
 
응답속도의 경우, OLED TV는 역동적인 동영상을 1/320초로 촬영한 이미지를 잔영 없이 완벽하게 구현했다. 같은 평가에서 최신 LCD TV는 겹침 화면이 발생했다. 
 
반사율 평가에서는 OLED TV가 외부 조명에 대한 반사율이 1.1%에 불과해 조명과 태양광의 영향이 큰 가정환경에서도 빛 반사가 없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사율이 2.2%인 LCD TV 에 비해 2배 가량 우수한 결과다.
 
레이몬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박사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채택한 OLED TV는 화질 측면에서 완벽에 가깝다"며 "LG OLED TV는 지금까지 테스트한 TV 중 최고의 성능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총평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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