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내달부터 '모바일 청구서 서비스'
2009-11-23 14:14:44 2009-11-23 21:40:5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를 이용한 '모바일 청구서 서비스'를 실시한다.
 
23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매월 우편으로 발송되는 종이청구서 대신 휴대폰에서 멀티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카드이용 내역을 받아 볼 수 있는 '모바일 청구서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현재 직원과 일부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내달부터 전자청구서로 전환 신청하는 고객부터 MMS로 청구서를 보낼 예정이다.
 
'모바일 청구서'는 MMS 형태의 청구서로 청구내역, 포인트, 결제일 등 결제정보를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통신사별로 화면구성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 문자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수준이면 누구나 결제관련 정보를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쉽게 설계됐다.
 
게다가 메시지 수령시 1회의 버튼 조작만으로 별도의 이메일 청구서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모바일 청구서 전환의 효과로 ▲환경보호 ▲고객정보보호 ▲모바일 마케팅 강화 등을 꼽았다.
 
우선 모바일 청구서를 통해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의 종이청구서 발송건수는 현재 11개 점포기준 연간 약 600만건으로, 종이청구서 대신 전자청구서를 이용하면 연간 A4용지 1800만장을 절약할 수 있다.
 
또 30년생 나무 5만4000그루를 보호 할 수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량 32만Kg을 절감 할 수 있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기존의 종이 우편 청구서의 경우 일반우편 또는 직배송으로 배달돼 고객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모바일 청구서의 경우 '발송 → 발송실패시 재발송 → 재발송 실패시 전화응대 + 이메일 안내'의 과정을 통해 고객에게 결제관련 정보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
 
여기에 고객 휴대폰에만 관련 정보가 저장돼 고객정보 보호와 고객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향후 종이 DM(Direct mail)도 점진적으로 모바일 메시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휴대폰 기기에 익숙한 20∼3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커뮤니케이션에서 모바일 DM, 쿠폰, 기프티콘 등으로 전환하고, 2010년 초에는 40대 이상 고객에게도 다양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할 계획이다.
 
한동용 현대백화점 영업본부 회원운영팀장은 "환경보호는 물론 효율적인 고객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도 모바일 기기 활용은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며 "모바일 청구서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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