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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루게릭병 치료제, 미국 FDA 임상 2상 승인
2016-10-04 14:20:58 2016-10-04 14:20:58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바이로메드(084990)는 루게릭병 유전자치료제 'VM202'가 임상2상 미국 FDA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이연제약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루게릭병환자 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임상2상은 위약대조군과 VM202 투약군으로 나누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환자의 양손, 팔, 종아리, 허벅지 근육에 초기 2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하고 2개월 뒤 재투여한다.  노스웨스턴 대학병원 외 9개 병원에서 실시된다.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ALS) 은 우리 몸에 필요한 운동신경들이 파괴돼 혀, 목, 팔다리를 움직이는 근육을 포함해 전신의 근육이 마비되고 소실되는 신경퇴행성 희귀질환이다.
 
바이로메드는 ALS를 대상으로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분류·지정받았다. 우선 심사 항목인 '패스트트랙(Fast track)' 품목으로도 지정 받았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급속하게 질환이 악화되는 ALS 환자들에게 생명 연장의 효과와 더불어 신체적인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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