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파업 영향 8월 산업생산 4개월 만에 감소 전환
제조업 가동률 7년5개월 만에 최저 수준
2016-09-30 16:10:11 2016-09-30 16:10:11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8월 전산업생산이 광공업생산의 부진으로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자동차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이 전월에 비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상은 전월에 비해 0.1% 감소한 113.9를 기록했다. 
 
건설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에 비해 각각 3.2%, 0.7% 증가했지만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한 광공업 생산이 2.4% 감소했다. 
 
자동차는 제품출하에서도 전월에 비해 12.4% 감소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업 정상화를 촉구하며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이 월말까지 지속될 경우 9만8000여대의 생산 차질과, 13억달러(약1조4400억원)의 수출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동차 생산이 감소하면서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에 비해 3.4%포인트 하락한 70.4%를 나타냈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69.9%) 이후 7년5개월 만에 최저치다.
 
반면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0.7% 늘면서 상승 전환했다. 운수,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등에서 감소했지만 전문·과학·기술, 도소매 등이 늘어났다. 
 
서비스업 생산에서도 자동차 업계 파업 여파가 확인됐는데 도소매업 중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 생산은 전월대비 1.2% 감소했다. 
 
반면 소비동향에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음식료품 판매 등이 늘면서 전월에 비해 2.0% 증가했다. 
 
투자동향에서는 기계류 및 운송장비 투자가 늘고,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설비투자(14.0%)와 건설기성(3.2%) 모두 전월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101.1)와 경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100.7)는 전월에 비해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오름세를 나타냈다. 
 
2016년 8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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