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한파'
부동산뱅크 조사 2주째 집값 하락세‥서울 재건축 약세 두드러져
2009-11-20 11:29:44 2009-11-20 19:45:04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수도권 지역의 집값 하락세가 2주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 25개 구 중 6개 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일제히 하락했고, 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경기도는 그동안 보합세를 유지하던 서울 외곽 경기지역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20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1월 3주 전국 아파트값은 -0.03%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이 -0.05%로 3주 연속 하락했고, 버블세븐지역(-0.12%)은 지난주보다 낙폭을 0.02%p 확대했다. 신도시와 경기도는 각각 -0.04%, -0.05%씩 인천은 -0.05% 뒷걸음질쳤다.
 
서울 권역별로는 강남권과 비강남권이 각각 -0.09%, -0.03%씩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강동구(-0.45%), 강남구(-0.42%), 송파구(-0.21%)를 비롯한 구로구(-0.28%)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이 빠지면서 서울 재건축이 -0.27%가 밀려났다.
 
일반 아파트는 -0.01% 소폭 하락했고, 주상복합단지는 0.09% 오르는 모습을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서울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집값 하락세가 강북권, 도심권 등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었다.
 
중랑구가 -0.26%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구(-0.23%), 강남구(-0.14%), 송파구(-0.08%), 동대문구(-0.05%), 중구(-0.04%), 노원구(-0.01%), 도봉구(-0.01%) 등이 일제히 하락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강남일대는 강동구 상일동과 둔촌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이 집값이 하락세인 것을 비롯해 주요 단지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59㎡가 5억9000만 원에서 5억7000만 원으로, 둔촌동 둔촌주공3단지 112㎡가 9억1500만 원에서 8억9750만 원으로 호가가 낮아졌다.
 
또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 36㎡(7억1500만→6억8000만 원), 송파구 쌍용2차 108㎡(6억2000만→5억9500만 원) 등이었다. 
 
신도시는 중동(0.04%)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부분 중대형 아파트가 하락한 가운데 일산이 -0.11%로 크게 떨어졌고, 평촌(-0.07%), 산본(-0.06%), 분당(-0.01%) 순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지난주 경기 남부에 이어 이번주 북부 일부 지역까지 하락세에 동참했다. 포천시가 -0.86%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용인시(-0.39%), 양주시(-0.35%), 이천시(-0.26%), 의왕시(-0.16%), 광주시(-0.10%), 광주시(-0.10%), 고양시(-0.09%) 등의 순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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