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미 FOMC 기준금리 동결에 급락…1103.3원(16.8원↓)
2016-09-22 17:12:33 2016-09-22 17:12:33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최근 원·달러 환율의 가장 큰 불확실성 이슈로 작용했던 9월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로 결론나면서 22일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8원 내린 1103.3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하락추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16.8원 내린 1103.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21일(현지시간)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0.50% 수준으로 동결했다고 밝히며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시사했다. 
 
연준은 FOMC 성명서에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 인상 여건이 강화되었다고 판단한다'는 문구를 포함했다.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한 것은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된 탓으로 분석된다. 다만 환율 급락에 대한 레벨부담과 당국개입(미세조정) 경계감에 따라 1100원 초반대의 하단선이 지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화가 위험자산으로 인식되다 보니까 투자심리가 개선된 부분이 있다. 또 지난 20일까지 집계된 수치를 보면 이번 달 수출이 약간 마이너스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 상황으로 수출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예상보다 많다는 점도 원화강세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향후 원·달러 환율 흐름에 대해 "FOMC 이후에는 연내는 아니더라도 추가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달러유로 환율과 정책 기대감이 약화된 엔달러 환율, 한국시간으로 다음 주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대선 토론회 등 정치 이벤트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2일 원·달러 환율(종가). 자료/키움증권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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