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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미국의 금리 결정 앞두고 상승
금융주 강세
2016-09-22 01:37:20 2016-09-22 01:37:20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번달 기준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유럽 증시 대부분이 상승 마감됐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21.01포인트(0.71%) 오른 2985.87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3.98포인트(0.06%) 뛴 6834.77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42.63포인트(0.41%) 상승한 1만436.49를, 프랑스 CAC 40 지수는 20.95포인트(0.48%) 전진한 4409.55를 각각 나타냈다. 
 
네덜란드 AEX 지수는 0.69% 올랐으며 스페인 IBEX 35 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도 각각 0.83%, 0.88% 상승 마감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BOJ는 이날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고 본원통화를 확대하는 등의 추가 금융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신화사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융완화 결정은 유럽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매우 낮게 예상되면서 증시가 호재로 인식했다. 
 
이에 따라 유럽의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스페인의 방코포퓰라은행 주가는 9% 넘게 상승했다. 유니크레디트도 3.6% 올랐다. 영국 바클레이즈도 3.1% 뛰었다.
 
국제 유가도 오르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 이상 오르면서 배럴당 45달러를 돌파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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