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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해외 리콜 제품 판매중지·환불 등 조치
한국소비자원, 2016년 2분기 해외 리콜제품 국내 유통 모니터링 결과 발표
2016-09-21 14:12:17 2016-09-21 14:12:17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해외에서 리콜된 17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시정하도록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시정조치된 제품가운데 등반장비는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품목별로는 '유아용품'이 6건(35%)으로 가장 많았고, '레저용품', '식품'이 각 3건(18%)으로 뒤를 이었다.
 
이 중 국내 공식 수입·유통업자가 판매하는 등반용 카라비너(Black Diamond, Carabiner), 자전거 전조·후미등(Specialized Bicycle), 전기램프(Philips) 등은 사업자의 자발적 협조를 통해 무상 수리, 교환 및 환급 등이 진행됐다.
 
하지만 대다수의 해외 리콜제품이 국내에 공식 수입·유통사가 없어 온라인 유통 차단을 통한 판매중지 이상의 조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외국에서 리콜된 결함제품으로 인한 국내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해외직구 또는 구매대행 등의 방법으로 리콜 대상 제품을 구매했거나,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 등을 통해 해외 리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해외에서 리콜된 17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시정하도록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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