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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신세계, 삼성생명 상장 수혜 기대'
2009-11-17 09:21: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SK증권은 17일 신세계에 대해 삼성생명 상장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상장될 경우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직접 매각을 할 수 있어 유동성 확보 절차가 단순해질 뿐 아니라 간접적으로는 배당 증가에 따른 효과까지도 발생할 수 있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평가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생명은 주당 2000원 수준의 배당을 실시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배당성향을 유지해왔다"며 "삼성생명 매각 시 매각규모나 주당 가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신세계가 확보할 수 있는 유동성 규모는 대략 1조6000억원~2조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 실질적으로 삼성생명을 유동화 할 수 있는 업체로서는 최대 규모"라고 진단했다.
 
다만 삼성생명의 사업기회가 창출되기 이전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만큼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삼성생명 상장 가능성은 저수익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국내외에서의 수익성 높은 사업기회가 창출되기 이전까지는 현금화 가능성이 낮다"며 "현금창출력이 뛰어나고 낮은 자본조달 비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평가되는 삼성생명의 기업가치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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