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KT가 벤처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했다.
KT는 16일 총 상금 1억원이 걸린 '올레 KT 벤처 어워드 2009' 시상식을 열고 이같은 뜻을 밝혔다.
이석채 회장은 "KT에 부임한 후 10개월 동안 KT의 젊은이들이 '올래', '쿡'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보면서 그 능력을 봤다"며 "젊은이들이 창의력을 기반으로 열어 놓은 벤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국가와 대기업들이 나서서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는 벤처기업들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대기업과 국가가 나서 비싼 값에 아이디어를 사거나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이러한 벤처문화가 꽃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많은 젊은 사람들이 꿈을 가지고 위험할 수 있는 사업에 도전하고 끝까지 성장할 수 있는 벤처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KT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T 벤처 어워드는 KT사업과 연계된 서비스·기술·비지니스 모델에 대한 우수 사업계획서를 응모하는 일반공모에는 500건, 안드로이드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에 응모하는 테마공모에는 80건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특히 일반공모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대신 자녀의 사진을 넣어 내 아이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주는 '올레 플라니'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테마공모에서는 친구나 가족에게 문자로 "어디야?" 라고만 보내도 위치를 바로 알 수 있는 SMS 트렉커 서비스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올해 수상팀들은 심사 과정 중에도 KT 그룹내 사업부서들과 아이템 보완과 발전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시상 후에는 본격적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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