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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 규제, 삼성SDI에 악재 안 될 것'
2009-11-13 12:04: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삼성SDI(006400)가  캘리포니아에너지위원회(CEC)규제안 의결 가능성 소식에 급락하고 있지만 규제안이 통과되더라도 실적에는 큰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캘리포니아에너지위원회(CEC) 규제안을 의결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실현된 것은 아니며 PDP제조업체들의 반발로 다른 주에 확산될 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 SDI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긴 하지만 PDP 시장은 규제보다는 LCD 선호도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에너지 규제안은 이미 지난해부터 나온 얘기로 삼성 SDI는 에너지소비를 낮추기 위해 울트라 슬림 PDP를 개발, 양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규제안 통과 시 현재 있는 제품 판매 감소는 우려되지만 에너지효율이 높은 울트라 슬림 PDP 비중이 늘어나게 되면서 규제안 영향이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캘리포니아에너지위원회(CEC)는 오는 18일 소매업자의 대형 TV 판매를 금지하거나 제한해 지금보다 전력 소비를 3분의 1로 줄이는 내용의 ‘에너지 다이어트 TV 규제안’을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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