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6일 오후 2시에 경기 평택시 진위면 지제역 부근(수서기점 44.5km) 지하터널(율현터널)에서 '고속철도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율현터널은 수도권 고속철도 전체 구간의 대부분(82%)을 차지하는 국내 최장 철도터널로서, 스위스의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57km) 및 일본의 세이칸 터널(53.9km)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긴 터널이다.
이번 훈련은 국내 최장의 지하 철도터널(50.3km) 내를 운행하던 열차가 화재로 인해 터널 내에 멈춰 버린 최악의 조건을 상정해 철도시설공단, SR, 철도공사, 평택시, 철도경찰대 등 5개 기관이 합동으로 시행한 비상대응훈련이다.
또한, 이번 비상대응훈련에서는 승객의 안전한 대피로 확보, 사상자에 대한 응급구호, 제·배연 설비의 성능 검증, 화재 진압, 유관기관 대응체계 등 현장 대응 위주의 훈련이 실시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훈련을 통해 국토의 X자형 고속철도망의 완성인 수도권 고속철도에 대한 비상대응 합동훈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훈련과정에서 도출된 미비점 등을 보완하는 한편, 향후 지하 터널 내 탈선 등을 가정한 대응훈련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6일 오후 경기 평택 율현터널에서 화재 발생을 가정한 '고속철도 비상대응 종합훈련'이 실시됐다. 사진/국토교통부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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