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 조선업체가 수주가뭄을 겪는 가운데, 중견 조선사인 성동조선해양이 선박 2척을 수주했다.
성동조선은 9일 조선산업 경쟁국 일본 선사로부터 케이프 사이즈급 벌크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벌크선은 길이 292m, 폭 45m, 깊이 24.8m로 18만DWT(재화중량톤수)급이며 오는 2011년 인도 예정이다.
일본은 자국건조주의로 국내 조선소에 선박 발주를 주로 해 왔으며, 한국 조선사의 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육상건조와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성동조선해양의 기술력을 한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성동조선은 올 하반기 유럽에서 탱커 4척, 브라질에서 케이프사이즈급 벌커 4척 등 올해에만 총 10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성동조선의 현재 수주잔량은 84척, 62억달러, 25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에 이른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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