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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펀드, P2P대출업계 최초 상장주식 담보대출 정식 오픈
2016-08-24 11:12:50 2016-08-24 11:12:5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지난 19일 P2P대출업계 최초로 증권사의 RMS가 탑재된 상장주식 담보대출 상품이 출시됐다.
 
전자물건 담보대출 전문 P2P 금융서비스 단비펀드 관계자는 “저축은행과의 업무협약이 마무리 되었고, 상장주식 담보대출 1호 상품이 이번 주 후반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RMS는 증권사에서 연계신용(일명 스탁론)이나 주식담보대출 등에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주식가치가 하락하여 담보유지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자동으로 담보주식을 처분하여 대출금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
 
P2P대출업계에 출시된 기존의 담보대출은 담보 처분 시기에 대한 판단이나 절차의 진행을 담당자가 직접하게 되며, 낙찰 등의 여부에 따라 회수금액과 시기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번에 단비펀드에서 출시 예정인 상장주식 담보대출의 경우 RMS가 담보유지비율에 따라 자동으로 처분에 들어가게 되므로 처분 시기의 판단에 대한 리스크가 없고 주식시장을 통한 즉각적인 처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투자금액을 회수할 수 있다.
 
실제 1금융권 신용대출 평균 대손율이 1%대인데 반해 RMS가 탑재된 연계신용의 대손율은 0.1~0.2%에 불과해 금융업계 내에서도 대단히 안전한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정태복 단비펀드 상무는 “RMS를 이용한 상장주식 담보대출은 지금까지 금융회사 들이 안전하게 이익을 내왔던 수단을 P2P투자자 들에게 알려드린다는 의미도 있다.”며 “기존의 담보대출과는 차원이 다른 안전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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