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 인사들의 금리 인상에 대한 강경 발언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종합 지수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8주 연속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45.13포인트(0.24%) 내린 1만8552.57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3.15포인트(0.14%) 내린 2183.87를, 나스닥 지수는 1.77포인트(0.03%) 떨어진 5238.28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
이날 증시는 FRB 고위 인사들의 기준금리 인상 관련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먼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 인상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전날 발표한데 이어,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까지 금리 인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조했던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도 "내 시각은 변하지 않았다"며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이 1% 넘게 하락했고, 에너지업과 통신업도 0.8% 이상 하락했다. 반면 소비업, 금융업, 헬스케어업 등은 약세를 보였고, 소재업과 기술업은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 회의를 통한 동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6%(3센트) 오른 배럴당 48.52달러로 마감됐다. 주간 기준 9.1% 급등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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