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1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과 달리 감소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45%(21센트) 오른 배럴당 46.79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8%(58센트) 오른 배럴당 49.81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나주 원유 재고는 250만 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의 52만 배럴 증가 예측이 크게 빗나간 것이다. 휘발유 재고 역시 270만 배럴 감소됐으나 증류유 재고는 190만 배럴 증가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5만2000배럴 늘어난 859만7000배럴로 집계됐다. 산유량의 생산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8월 산유량을 하루 1080만~1090만 배럴로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는 보도에 국제 유가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또한 루지애나 주에 위치한 엑손 모빌 정유공장이 단전으로 가동을 멈췄다는 소식까지 악재로 겹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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