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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카드사 충당금 적립 강화
2008-02-29 16:20:14 2011-06-15 18:56:52
신한·삼성·현대·롯데·비씨카드 등 전업카드사의 충당금 적립요건이 강화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9일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과 여신전문금융업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고쳐 전업계 카드사의 신용카드 미사용약정충당금 적립범위를 확대하고 대손충당금 제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전업계 카드사는 은행계 카드사처럼 회원과 약정한 카드 사용 한도액(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 포함) 가운데 회원이 사용하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도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기존에 전업계 카드사들은 현금서비스에 한해서만 미사용 한도에 대한 충당금을 적립해왔다.
 
또 자산건전성 분류 단계별 대손충당금 최저 적립률도 정상채권을 1%에서 1.5%로, 요주의채권을 12%에서 15%로 상향조정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카드 한도에 대해서도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 하는 카드사들은 불필요한 카드 한도를 줄이게 된다.
 
또 불필요한 카드 한도가 설정돼 있는 1년 이상 휴면카드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정리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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