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 상반기 보험업계 영업실적에서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간 명암이 엇갈렸다.
생보업계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주력상품이었던 변액보험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저조한 실적으로 영업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반면 손보업계는 실손민영의료보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 두자릿 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업계의 올 상반기(4~9월) 월납 첫달 보험료는 모두 67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83억원에 비해 1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빅3사의 영업실적은 3259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4% 줄었다.
반면 손보업계는 대다수 손보사들의 매출액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 9월 이전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삼성화재(000810)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5조25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조8826억원에 비해 7.7% 늘었다.
현대해상(001450)은 3조1266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5.7% 성장했고, LIG손해보험은 올 상반기 2조583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15.9% 성장했다.
한편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도 올 상반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온라인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111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6% 상승했다.
교보악사(AXA)손해보험은 올 상반기 26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고, 하이카다이렉트는 1697억원으로 18.0%, 더케이손해보험은 1163억원으로 6.1%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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