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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2분기 방송 기대 이상, 영화 부진-대신증권
2016-08-10 08:27:49 2016-08-10 08:27:49
[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대신증권은 10일 CJ E&M(130960)에 대해 "2분기 방송부문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으나, 영화부문 실적은 부진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는 7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총 매출액은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0.9%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회재 연구원은 "방송부문 영업이익이 205억원으로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동기 대비 최대 실적이고 모든 분기를 통해서도 역대 3번째 호실적을 달성했지만, 영화부문이 미국 배급대행사 청산 관련 대손상각비 16억원을 포함해 '탐정 홍길동', '시간이탈자', '비밀은 없다' 등 배급 영화들의 관객 수 부진으로 영업손실 66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올림픽 개최에 따른 TV시청자와 광고주의 분산과 상반기 부진했던 영화 라인업만 개선되면 지금보다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와 상영 중인 영화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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