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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앞두고 테러 용의자 1명 추가 검거
2016-07-29 04:31:19 2016-07-29 04:31:19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브라질 당국이 올림픽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테러공격을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1명을 추가 검거했다.
 
브라질 연방경찰이 지난 21일 체포된 테러 용의자를 압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AP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내 뉴스 채널 아루츠쉐바가 AFP통신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전날 리우 주 지역에서 레바논 이민자인 샤에르 칼라운(28)을 검거했다.
 
다만 칼라운이 직접적인 이슬람국가(IS)와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정보는 부족한 상태다.
 
에드손 페레이라 브라질 현지 변호사는 “칼라운이 IS에 관한 코멘트를 페이스북에 올렸다는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전 사례처럼 IS에 대한 충성은 맹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방경찰은 칼라운이 직접적인 IS와의 접촉이 있었는지 자세한 사항을 조사 중이다.
 
이번 검거는 IS에 충성을 맹세했던 12명의 연계 테러조직원이 체포된지 1주 만에 이뤄진 것이라 주목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조직원들은 서로 왓츠앱과 텔레그램 등 메신저 앱으로 연락을 취해왔으며 테러 공격을 위한 무기구입, 무술 훈련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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