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최근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대규모 선물 매도가 낙폭확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지난 사흘간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만 2만1000계약을 순매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외국인의 선물매도에 따른 지수의 추가하락은 기우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원상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지금처럼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가 단기간에 집중됐던 경우에는 이후보다 높은 확률로 반등세를 나타냈다"며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는 오히려 반등의 신호탄이 됐던 경우가 많았고 현물시장에서 본격적인 매도로 돌아설 가능성도 희박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과거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 매도는 지수 하락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오히려 약 72%의 확률로 단기저점 내지, 중기저점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또 수급부담으로 작용했던 프로그램 차익매물도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원 연구원은 "프로그램 순차익잔고가 역사적인 바닥권에 위치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는 매물이 제한적"이라며 "현재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 강도가 과거 최대치 수준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 현 시점부터는 매도 강도가 완화되거나 또는 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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