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깜짝 실적..순익 4838억
2009-10-29 15:06:02 2009-10-29 17:02:2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우리금융(053000)그룹은 29일 올 3분기 결산결과 당기순이익은 48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7%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당기순이익은 8692억원으로 올해 목표 순익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5028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비해 1053억원(26.5%) 늘었다.
 
이는 3500억원 수준이었던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올해 연간 목표는 이미 달성했으며, 3분기 실적으로는 금융지주사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깜짝 실적은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대손충당금 대폭 감소, 비용절감 등의 이유로 분석됐다.
 
우리금융의 3분기 NIM은 1.94%로 2분기의 1.75%에 비해 0.19%포인트 상승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대출채권은 거의 늘지 않았지만 시중금리 하락이 NIM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이자이익이 전기대비 7.5% 증가했다.
 
우리은행의 잠실전산센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세전 기준으로 1383억 원 발생한 것도 영향을 줬다.
 
연체율 하락 등으로 대손충당금도 대폭 감소했다.
 
연체율은 지난 6월말 0.97%에서 지난달말 0.94%로 0.03%포인트 하락했고, 자산 건전성도 개선돼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지난 2분기 4320억 원에서 3분기 3490억원으로 감소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올 3분기에 전분기보다 2397억원 늘어난 411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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