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성주 방문…뒤늦은 민심 달래기
국방부 "사드보다 출력 강한 레이더로도 안전성 확인"
2016-07-15 10:32:54 2016-07-15 11:27:51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를 방문해 정부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 달래기에 나선다. 
 
황 총리는 15일 오전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등과 함께 경북 성주군청을 찾아 사드 배치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갖는다. 
 
이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사드 배치와 관련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라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도 찾기 바란다"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한편 국방부 류제승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드 레이더 전자파 유해성에 대해 "사드 레이더가 배치된 지점으로부터 100m 이상 떨어지면 개인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류 정책실장은 "14일에도 국방부 출입기자단과 현재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그린 파인 레이더와 패트리어트 레이더의 기지를 방문해 위험반경으로 지정되는 구역, 즉 인원 통제구역 내에서도 국내 전자법에 명시된 인체허용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류 정책실장은 "그린 파인 레이더가 사드 보다 면적상 4배 가까이 되고 전자파 출력이 사드보다 강하다"며 "약 6분 동안 (레이더) 30m 앞에서 측정했는데 (전자파가) 법적 기준치의 4.4%에 불과한 수준으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군이 운용 중인 사드 레이더 3.6km 주변까지 통제하고 있지만 성주의 경우 (사드 레이더로부터) 불과 1.5km 떨어진 지점에서 주민 2800명이 거주하고 걱정이 많다'는 지적에 "3.6km 통제는 레이더 운용의 최저 각도인 5도 각도로 할 때 (해당되고), 워스트 케이스를 그렇게 할 때 3.6km 구간 안에 어떤 높은 건물이나 구조물이 노출되게 되면 그 안에서 활동하는 인원들이 유의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경북 성주를 찾아 사드 배치 지역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뉴스1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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