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백화점들, 4분기도 호조 이어갈까?
"소비심리 회복세..대체로 맑음"
2009-10-27 17:31:5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백화점들이 올 3분기 호실적을 보이면서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백화점들이 소비심리 회복세에 힘입어 4분기에도 이익 모멘텀을 지속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우선 롯데쇼핑(023530)의 경우 백화점과 할인점의 회복세를 고려할 때,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순기업가치는 104조1758억원으로 내년에는 사업부문별 시너지 강화를 통해 총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중국
슈퍼마켓 체인인 '타임스' 인수는 중국투자에 긍정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세계(004170) 역시 낙관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여영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는 가계소득과 대출금리 변동에 따른 영향에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해외소비 이슈에 덜 민감하다"며 "경기지표의 방향성과 큰 이격을 나타내지 않는다면 4분기 실적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예상했다.
 
백화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현대백화점(069960) 역시 긍정적인 전망이 많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실적은 상반기 보다 하반기로 갈수록 비용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고, 경기회복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21.3%에 달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20%대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가 빠르면 회복되면서 12월부터 해외소비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4분기 백화점 매출이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둔화폭은 크지 않겠지만, 이런 상황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지면서 후행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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