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점점 더 몰리는 7월 극장가
2016-07-12 14:49:15 2016-07-12 14:49:15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국내 4대 배급사가 주력으로 내놓는, 이른바 텐트폴 영화 4편의 개봉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6월 말에 개봉한 영화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승호 주연의 '봉이 김선달'과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 김혜수 주연의 '굿바이 싱글'이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동명 고전설화를 원작으로 한 코미디 영화 '봉이 김선달'은 개봉 후 5일 만에 100만 관객(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유승호의 매력을 바탕으로 유쾌한 이야기를 풀어낸 점이 관객에 통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세라면 이번 주 안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봉이 김선달'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모태 건망증 도리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모험을 떠나는 3D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 역시 첫 주말에 100만 돌파를 이뤄냈다. 이 영화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4억2258달러를 달성하며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김혜수 주연의 '굿바이 싱글'은 잔잔한 감동이 있는 코미디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개봉 10일 만에 170만 이상의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김혜수를 비롯해 마동석과 김현수 등 배우들의 연기력과 뚜렷한 메시지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세 영화의 뚜렷한 성과는 관객들을 모이게 하면서 텐트폴 영화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 한 영화 관계자는 "7월 텐트폴 영화 개봉 전에 관객이 많이 몰렸다. 이 영화들의 성과가 텐트폴 영화의 성공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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