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전 홍보본부장 등 당 관계자가 20대 총선 과정에서 무상으로 홍보 영상 제공을 요구하고 제공받은 혐의로 고발된 데 대해 직접 유감을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중앙선관위가 지난 20대 총선 당시 선거운동 동영상과 관련해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을 고발한 데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이번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서 결코 나의 잣대와 남의 잣대가 따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이번 사안은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면밀히 조사돼 진상이 밝혀져야 하고, 법과 원칙에 의해 처리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김기선 제1사무부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당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홍보 동영상 무상제공 고발건에 대한 자체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지와 제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새누리당 의원단 초청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건의했던 정진석 원내대표는 "청와대 근무 경험에 비추어볼 때 약 한 달 간의 준비기간이 필요해 그 자리에서 대통령께 (특사를) 건의드릴 것" 이라며 "대통령의 결단으로 특사가 단행되면 당연히 서민, 생계형 민생사범이 규모 있게 고려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중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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