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드 포기 호소 무시당했다"
2016-07-08 18:09:37 2016-07-08 18:09:37
[뉴스토마토 황준호기자] 러시아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강한 우려와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8일 한·미의 사드 배치 결정이 발표되자 즉각 성명을 발표해 "러시아를 포함한 다른 나라들의 지속적인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한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우리는 심각한 우려와 반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또 "우리는 일관되게 관련국들에 잘못된 선택을 포기하라고 호소했지만 이 호소는 무시당했다"며 "미국의 행보는 세계 전략적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해당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켜 비핵화 목표 등 한반도 사안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무부는 "우리는 관련국이 모든 상황을 재평가하고 동북아지역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적인 상황에 빠지게 하는 조치들을 중단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미가 8일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공식화했다. 사진은 미군이 제공한 사드 발사 모습. 사진/뉴시스
 
황준호 기자 jhwang741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