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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물 종 중 5분의 1은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세계시민
2016-07-08 16:14:33 2016-07-08 16:14:33
국제 보고는 식량 안보와 약 배급에 대한 위협을 강조하지만, 또한 매년 2000여 개의 새로운 종들이 발견된다는 것을 밝혀낸다.
 
사진/바람아시아
 
 
식물 종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야자유 생산과 소목장 운영과 같은 영농을 포함한 서식지 파괴이다. 사진작가: 마르코 롱가리/에이에프피/게티 이미지스
 
최초의 세계적인 식물 평가에 의하면 세계의 식물 종의 5분의 1이 멸종 위협을 받고, 그 결과 음식과 약의 공급이 위험에 처한다. 그러나 그 보고는 새로운 2,000종의 식물이 매년 발견되고, 이를 통해 질병과 기후변화에 탄력 있는 음식 원천에 대한 기대가 증가한다는 것 또한 발견하였다. 2015년의 새로운 발견은 페이스북에서 처음 포착된 거대 식충 식물과 아프리카에 숨겨진 100톤 나무를 포함했다.
 
큐 왕립식물원의 전문가들이 작성한 세계 나무 보고서는 현재 390,000종의 식물이 알려졌고, 30,000종 이상의 식물이 사람들에 의해 쓰인다고 밝힌다. 그러나 5,000종 이상의 식물이 다른 나라에 침범해서 매년 수십 억 달러의 손실을 내고 있다.
 
“식물은 절대적으로 인류의 기초가 되는 존재이다”라고 이 새로운 보고서를 주도한 큐의 과학부장인 프로프 케이티가 말했다. “식물은 우리에게 음식, 연료, 약, 목재  등 모든 것을 제공해준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의 기후 통제에 엄청나게 중요하다. 식물 없이는 우리는 여기 있을 수 없다. 만약 우리가 잠시 멈춰서 우리의 우선순위들과 노력을 재검토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절망적인 현실을 마주할 것이다.”
 
 
이 보고서는 식물에 대해 무엇이 알려지고 혹은 알려지지 않았는지 설정하고, 중대한 이슈와 그것들이 어떻게 다뤄지는지에 대해 강조하는 연간 기준 분석이 무엇이 될 것인지에 대한 최초의 보고서이다. “나는 굉장히 낙관적이다.” 라고 윌리스가 말했다. “일단 네가 문제에 대해 알면, 너는 그것에 관해 어떤 것을 할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모르는 것이다.”
 
(그래프) 30,000개가 넘는 세계 식물 종이 기록된 사용법을 가진다 
각각의 사용 범주 안의 식물 종들
가디언 그래픽 / 출처: 큐 왕립 식물원: 세계의 식물들
 
식물 종의 멸종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들은 야자유 기름 생산과 소목장 운영과 같은 영농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31%), 삼림파괴(21%) 그리고 건물과 사회기반 시설 건설(13%)이다.
 
기후변화는 현재 4%밖에 안 되는 작은 요인이지만, 더 큰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나는 우리가 30년 뒤까지 완전한 영향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그 이유는 식물들, 특히 나무는 그들의 자손을 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라고 윌리스는 말했다. 지금 이미 영향을 받는 중요한 작물은 커피인데, 온도 상승은 에티오피아 같은 중요한 나라들에서 콩을 경작하기 힘들게 만들고, 질병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새로운 발견의 비율은 긍정적인 전개라고 윌리스는 말했다. “나는 정말 고무되고 흥분되는 것을 찾는다. 우리는 여전히 새로운 종의 나무와 음식을 발견하는 중이다. 예를 들어 작년에는 양파의 다섯 가지의 새로운 종이 발견되었다.”라고 윌리스가 말했다. 큐의 과학자들은 홀로 일 년에 200~300가지의 종을 알아낸다. “어떤 것이 자라고 있는지도 모르는 곳이 세계에는 많다. 아마 그곳에 미래의 식량에 대한 아주 중요한 정보가 있을지 모른다. 우리 식품의 유전적인 다양성은 점점 작아지고 있다.”라고 윌리스가 말했다.
  
많은 중요한 작물들이 다수확을 위해 수천 년 동안 길러져 왔지만 해충과 싸우는 걸 돕고 기후변화에 대항하는 많은 유전자가 사라졌다. 이들 중 바나나, 수수, 가지는 적은 유전적 다양성을 가지고 있어서, 새로운 위협에 아주 약하다. 이 작물들의 야생 연관 식물을 발견하는 것은, 새롭고 더 강한 다양한 종이 길러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 인구 규모, 토지 사용 변화, 식물 질병 그리고 해충과 같은 세계적 과제와 함께, 야생 연관 식물을 찾고 아껴서 보존해야 할 긴급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만약 우리가 기후변화, 해충 그리고 질병에 복원력을 가질 수 있는 귀중한 특성을 가진 곡물들을 공급하고 궁극적으로 식량 안전보장을 뒷받침하려고 한다면, 이런 대규모의 다양한 유전자 풀에 접근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2015년에 발견된 새로운 2,000종의 식물 중에는 1.5m까지 자라는 식충 식물 끈끈이주걱(드오세라 마그니피카)이 있는데 대부분의 끈끈이주걱보다 더 크다. 이것은 브라질의 미나스제라이스에 있는 산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끈끈이주걱 전문가가 난초 사냥꾼에 의해 몇 년 전에 찍힌 사진들을 검사할 때 페이스북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또 다른 새로운 발견은 45m 나무인 길베르티오데드론 맥시멈인데, 이것은 100톤이 넘고, 가봉의 우림 숲에서만 알려져 있으며 치명적인 위험에 처해있다. 다섯 종의 새로운 커스터드 사과나무와 일랑일랑 동류 또한 새로운 종류의 고구마와 함께 발견되었다.
 
보고서에는 새로운 약품 개발을 위한 작물의 중요성도 드러났다. 이 보고서는 사용법이 알려진 31,000종의 57%의 식물에서 약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2,500종은 독성분이 있고, 1,400종은 담배와 대마초 같은 “사회적 쓰임”으로 사용 될지라도 5500종류 이상이 인간이 먹는 음식이다.
 
그러나 작물들이 외래환경으로 옮겨 심어질 때, 그것들은 심한 손상을 일으키고 급속히 퍼질 수 있다. “침입종들의 비용은 세계 경제의 약 5%로 추산돼 왔고, 영국 경제만 봐도 그들의 영향은 매년 약 170억 유로이다.”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19세기 중반에 영국인들에게 관상용 식물로 소개된, 매우 침범성이 뛰어난 호장근(레이노우트리아 재포니카)은 그것의 통제에 국가적 비용이 1년에 1억6천5백만 유로 이상이 소비되었다. 다른 많은 침입 식물들처럼, 이것들은 잘라도 살아갈 수 있으므로 제거하기가 어렵다. “그것들은 지하에서 살아남아서 행복해하고 바로 당신이 등을 돌리는 그 순간 다시 싹이 자라난다”라고 윌리스는 말했다.
 
그 보고서는 위협받는 식물들에 대한 불법 매매도 문제인 것을 알아냈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 하나인 히드로에서 매일 평균적으로 한 건씩 압수가 일어나는데 그중 42%가 난초이다.
 
윌리스가 말하기를, 비록 식물들이 지구 위에 있는 대부분의 생명의 기초일지라도 이것들은 당연하게 여겨지기 쉽다. “그들은 귀엽지 않고...우리는 아이들에게 식물들을 정말 지루한 방법으로 가르치고 있다.”
 
 
중앙고등학교 정현수 baram.asia  T  F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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